제주 5개 수출기업,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2020년 1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맥주 제조기업인 제주맥주(주), 화장품 제조기업 ㈜유앤아이제주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인증이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해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차 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에는 21건의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1억9500만원이 지원된다.

이현조 청장은 "국가간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중소기업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1차에는 7개사가 선정되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총 108백원 규모로 협약을 체결하고 27건의 해외규격인증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차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신청사업비의 98%를 지원사업비에 반영하였다.

선정된 기업들은 CE(유럽공동체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마크) 등 총 424개의 인증에서 4개를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해당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50~70%를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중국, 신남방, 신북방국의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최대 15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5월과 8월에 추가로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출처_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834